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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올해 신입직원 20% 고졸 채용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건호)는 고졸인력 채용할당제를 적용해 올해 신입직원의 20% 이상을 고졸 출신으로 충원하기로 했다.

금투협은 15일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고졸인력 채용과 관련, 업계를 선도하고 우수인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고졸 신입직원 특별채용에 나서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원서접수 기간은 15일부터 26일까지이며, 지원 대상은 2012년 2월 상업계열 전문계 고등학교(종합고 제외) 졸업예정자로 해당학교 전 학년 종합성적(내신성적)이 상위 10% 이내여야 하고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학교별 추천 인원은 1명이다.

고졸직원은 학교장의 추천과 서류심사 및 면접을 거쳐 채용된다.

채용된 고졸직원은 대졸 신입직원과 동일한 정규직 대우를 받게 되며, 4년 근무 후에는 대졸자와 승진과 승급에서 차이가 없다.

금투협은 또한 고졸 신입직원이 일과 학업을 병행해 경쟁력있는 금융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금융투자교육원 내의 다양한 전문과정을 이수하거나 야간대학에 다닐 수 있게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