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윤식 기자] “애플사(社)는 비전있고 창의적이었던 최고의 천재를 잃었고, 전 세계는 대단한 인물(amazing human being) 한 명을 잃었다. 우리는 잡스가 그렇게 사랑했던 일을 계속 이어나가며 그를 명예롭게 기억하도록 하겠다.”
췌장암으로 사망한 애플 전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Job)의 뒤를 이어 올 8월부터 CEO직에 오른 팀 쿡(Cook)은 이메일을 통해 잡스의 사망 소식을 직원들에게 이렇게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팀 쿡 CEO가 직원들에게 잡스의 사망 소식에 대해 이메일로 편지를 보내며 잡스의 죽음을 진심으로 애도했다고 5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애플은 또 자사 홈페이지 화면에 홈페이지를 찾는 네티즌들과 함께 잡스의 사망을 애도하기 위해 스티브 잡스가 건강했던 모습의 흑백사진을 띄워두고는 그 아래 ‘Steve Jobs 1955~2011’이라는 글씨를 써놓았다. 특히 이 사진의 파일명이 "t_hero.png…the hero!”인 것으로 알려져 국내 트위터들에게 리트윗(재전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