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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2억弗 방글라데시 화력발전소 수주

현대엔지니어링은 대우인터내셔널과 함께 미화 2억달러(약 2372억원) 규모의 방글라데시 아쉬간지(Ashuganj) 복합화력발전소 건설사업을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방글라데시 발전업체인 아쉬간지파워에서 발주한 이 사업은 방글라데시 수도 디카에서 북동쪽 90km 떨어진 아쉬간지 지역에 250㎿급 복합화력발전소를 짓는 것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이 설계, 구매, 시공 등의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한다.

사업 기간은 25개월로 올해 착공해 2014년 초 완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스페인, 중국 등 외국의 유명 건설사들과의 치열한 경합 끝에 기술력과 해외 네트워크를 모두 갖춘 현대엔지니어링-대우인터내셔널 컨소시엄이 차지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방글라데시 전력난을 해소하고 이 지역 경제성장 기반 육성에 공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방글라데시를 비롯한 개발도상국의 전력·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국내 업체들의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