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스마트기기의 사용시간이 늘어나면서 눈에 피로가 누적돼 시력감퇴 현상 등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은 눈에 이상이 있음을 느낌에도 불구하고 바쁜 사회생활로 인해 검사 혹은 라식, 라섹과 같은 시력교정수술 등을 미루는 경우가 많다. 혹은 지방에 거주하여 시력교정전문병원이 없는 경우엔 검사부터 수술까지의 시간이 어느 정도 소비되는지 알 수 없어 일정에 차질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프리미엄 서울밝은안과 권재수 원장은 " ‘옵토맵 광각 안저카메라’를 이용하면 검사부터 수술까지 3시간이면 시력교정이 가능하다. 이로써 반나절이면 시력교정이 가능한 시대가 된 것이다”고 전했다.
기존 시력교정술은 산동검사 시 주변부 망막을 검사하기 위해 산동제 점안 후 1시간이 지나야 검사가 가능했으며, 수술을 위해서는 동공이 줄어들 때까지 5-6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반면 옵토맵 광각 안저 카메라는 이러한 과정 없이 즉시 검사 및 수술이 가능하다.
검사 후에도 동공이 줄어 들 때까지 기다리는 시간 없어 당일 수술 시대를 열었다는 평을 얻고 있다. 또한 기존 일반 안저 카메라는 45도만 촬영 가능하기 때문에 주변부 망막만 촬영했지만, 옵토맵 광각 안저 카메라는 산동 없이도 200도 주변부 망막 촬영까지 가능하다.
권재수 원장은 “지방에 수술전문병원이 없거나 바빠서 시간을 내기 어려운 분들은 검사 후 수술까지 하루에 다 받을 수 있는 당일수술을 고려한다. 평일이나 주말을 이용해 오전이나 오후에 내원하여 검사를 받고, 검사 소견상 이상이 없을 경우 당일 수술을 받게 된다. 다만 이 경우 정밀검사 결과가 아무 이상이 없을 때에만 가능하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 라식 수술을 하고 난 뒤에는 별도의 입원이 필요 없어서 수술 후 바로 귀가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당일 수술방법으로는 크리스탈 라식이 가장 주목 받고 있다. ‘크리스탈 라식’은 기존의 각막 절편을 만드는 펨토레이저 중 가장 빠른 5,000kHz의 속도로 부드럽고 매끄러운 각막 절편 생성이 가능한 수술법이다. 그리고 각막 절편을 생성할 때 빠른 레이저 속도로 인하여 수술 중에 불투명한 거품층(OBL)이 발생하는데, 크리스탈 라식은 거품이 발생하지 않아 기존의 펨토레이저처럼 대기할 필요 없이 엑시머 레이저로 각막을 바로 깎아낼 수 있다.
또한 아주 작은 에너지를 균일하고 정밀하게 조사하기 때문에 각막 열손상이나 각막 절개면에 염증과 같은 부작용이 거의 없어 안전하다. 이와 함께 100% 컴퓨터 제어를 통해 난시 유발 및 야간 빛 번짐 현상을 현저히 감소시킨 수술로 환자의 특성에 맞는 맞춤시력교정이 가능하며, 수술 후 서너 시간 정도의 빠른 시력 회복 속도를 자랑한다.
라식, 라섹 반나절 시대가 열리면서 이제는 휴가를 따로 내지 않고도 누구나 쉽고 편하게 시력교정술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