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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iOS5' 12일(한국시간 13일) 정식 배포... 아이폰3GS도 지원

[재경일보 박우성 기자] 애플이 12일(현지시간, 한국시간 13일) 최신 아이폰용 운영체제(OS) ‘iOS5’를 정식 배포하기로 했다.

애플은 iOS5 완성판을 12일 공개할 것이라고 예고했지만 구체적인 시간은 밝히지 않았다.

애플 iOS 5는 아이튠즈 10.5 버전을 통해서 아이폰3GS, 아이폰4, 아이패드, 아이패드2, 아이팟터치(3세대 이후) 등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스티브 잡스 타계 후 애플이 내놓는 모든 것에 대해 '아이폰 매니아'들의 관심이 커진 상태인데다 구형 제품인 아이폰3GS까지 업그레이드가 지원돼 국내외에서 iOS5의 다운로드가 폭주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6월 배포됐던 ‘iOS4’의 경우, 첫 날부터 다운로드 받으려는 매니아들이 폭주하면서 설치하는 데 10시간 이상 걸리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iOS5가 공개되자 마자 다운로드를 받기 원하는 '국내의 아이폰 매니아'들의 경우, 시차로 인해 13일 새벽부터 '다운로드 전쟁'에 동참하게 돼 따끈따끈한 iOS5를 자신의 아이폰에 담는 대가로 밤을 꼬박 새는 대가를 치러야 할것으로 보인다.

iOS5 버전은 △ 날씨, 주식 정보, 부재중 전화, 소셜 앱 메시지, 일정 알리미 등을 모아 보여주는 '알림 센터', △ 휴대폰 메시지(SMS, MMS)와 iOS용 메시징 앱을 통합한 '아이메시지', △ 시간에 맞춰 할일 목록과 일정을 띄워 주는 '리마인더', △ 내장 트위터 앱, 음량 조절 단추로 사진 찍기, 아이클라우드와 연동되는 '아이웍스' 앱, △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 인터페이스 '시리(Siri)' 등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