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우성 기자]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다운로드 비율에서 구글의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를 장착한 스마트폰이 애플의 운영체제인 iOS를 장착한 스마트폰을 앞질렀다.
24일(현지시각) IT부문 시장 조사기관인 ABI리서치에 따르면, 스마트폰 운영체제별 앱 다운로드 비율과 매출을 조사한 결과, 올해 2분기 소비자들이 내려받은 앱 가운데 안드로이드용 앱이 전체의 44%를 차지해 31%를 기록한 iOS용을 제쳤다.
ABI리서치는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스마트폰 판매량이 올해 1분기에 20%, 2분기에는 36%나 증가하면서 앱 다운로드 면에서도 안드로이드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애플의 경우 활발한 앱 개발 정책으로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높기 때문에 사용자 1인당 앱 다운로드 숫자에서는 여전히 안드로이드가 iOS의 절반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ABI리서치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