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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닷새만에 상승… 1,131.50원

[재경일보 조동일 기자] 원ㆍ달러 환율이 상승세로 돌아서며 1,130원대를 회복했다.

환율은 유럽 재정위기 해결에 대한 기대감과 대외 호조 등이 겹치며 최근 5거래일 동안 40원 가량 하락했었다.

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40원 오른 1,13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90원 상승한 1,127.00원에 개장했다.

이후 프랑스와 스페인의 성공적 국채 매각이라는 호재와 전날 환율 급락세에 대한 부담이 혼재하면서 개장가를 기준으로 소폭 등락을 반복했다.

그러나 증시가 보합권에서 머물다 소폭 하락하고 부진한 미국 고용지표에 대한 경계심리까지 작용하면서 장 막판에 상승폭을 키워 1,130원대로 올라섰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저점 결제와 매수로 하락폭이 제한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