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민주통합당이 외환은행의 대주주 론스타에 대한 적격성 심사 부실 등 각종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해 론스타 대책특위를 당 내에 설치하고, 론스타의 국정조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21일 민주통합당 오종식 대변인은 최고위원회 결과에 대한 브리핑을 통해 상임고문 승계 및 신규 위촉 건과 정무직 당직자 임명을 발표했다.
대변인실은 "기존 김근태, 권노갑, 김상현, 김원기, 문희상, 박상천, 신기남, 오충일, 임채정, 장상, 정대철, 한광옥, 한명숙 등 13인의 상임고문은 승계하고, 손학규 前 대표, 정세균 前 대표, 정동영 前 의장, 이해찬 前 총리, 문재인 前 대통령실장,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을 신규로 상임고문에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박영선 의원을 정책위의장으로 유임하고, 홍종학 시민통합당 정책위의장을 공동으로 정무직 당직자로 임명했다. 아울러 조기두 한국노총 조직본부장은 전국노동위원회 부위원장, 우태현 한국노총 중앙연구원 연구위원은 정책위 부의장, 문학진 의원은 홍보전략본보장, 이재경 당 정책위 부의장은 전략기획위원장으로 각각 임명했다.
또한 김문호 최고위원을 특위 위원장에 선임하고 위원은 국회 정무위 소속 의원과 한국노총 및 금융노조 측에서 추천하는 인사로 론스타 대책특위를 구성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