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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주식갖기' 1000만주 육박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인수자격 미비와 부실심사 논란 등 론스타의 2003년 외환은행 인수는 불법적인 것으로 원천무효라는 주장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외환은행 주식갖기 운동'에 동참한 시민들이 매입신청한 주식이 22일까지 981만주를 넘어섰다고 외환은행 노동조합이 밝혔다.

론스타는 외환은행 지분 51.02%(약 3억2904만주)를 가지고 있다.

▲ 23일 주식갖기 운동과 선전전을 벌이고 있는 외환은행 직원들의 모습.

▲ 23일 주식갖기 운동과 선전전을 벌이고 있는 외환은행 직원들의 모습.

한편, 외환은행 노조는 지난달 초 임시조합원총회에서 자사주 매입 및 국민주 배분 등을 외환은행 지배구조 변동의 대안으로 제시했던바 있다. 당시 노조는 금융감독원 경영평가 1등급인 Tier1 7%를 유지하면서도 2조8260억원의 자금을 자사주 매입에 동원할 수 있고, 여기에 직원 출연금을 더할 경우 향후 주가가 1만원 이상으로 올라도 론스타 지분 전체를 매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