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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 2년만에 수출액 200% 달성…무서운 성장세

[재경일보 배규정 기자] 바이오테크 기업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22일 제48회 충북지역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메디톡스는 세계에서 4번째로 보툴리눔 톡신 타입 A 제제인 `메디톡신`(제품명: 메디톡신주/ 수출명: Neuronox, Siax, Botulift, Cunox) 개발에 성공, 국내에서는 최초로 보툴리눔 톡신 제제 사업화에 성공하여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바이오테크 기업이다.

또한 2009년 `5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이래, 매년 20% 이상 고속 성장해 2년 만에 그 두 배에 달하는 수출액을 달성했다.

정현호 대표는 "최근 미간주름개선 적응증 획득과 필리핀, 베트남, 이란 등의 해외국가에 성공적인 론칭을 통해 해외 수출 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앞으로 미용 시장뿐만 아니라 치료제 부문의 매출 증대와 수출국가의 지속적인 확대를 꾀해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바이오테크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바이오 관계자에 의하면 전세계적으로 보툴리눔 톡신의 응용 가능한 적응증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 메디톡신의 시장 점유율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메디톡스 관계자는 "최근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시너지를 이룰 새로운 파이프 라인으로 의료기기인 히알루론산 필러의 개발을 완료, 식약청의 임상 시험 승인을 받았다"며 "새롭게 출시될 필러 `뉴라미스`는 곧 임상 시험을 개시할 예정이며, 보툴리눔 톡신 타입 A 제제인 메디톡신®과 함께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