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배규정 기자] 보건복지부가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하는‘희망복지지원단’을 설치하고, 고혈압·당뇨병 억제를 위한 의료체계를 개편키로 했다.
이를 위해 현재 일반·생애주기별·암 3개로 분산돼 있는 국가건강검진체계를 연령별·성별 목표 전환 중심으로 통합해 효과적인 검진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내년 4월 시군구에 ‘희망복지지원단’을 설치해 복지·보건·고용·주거·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희망복지지원단은 복지공무원과 통합서비스전문요원 등으로 구성되며, 이를 통해 지역별 통합 사례관리체계가 강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복지부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탈수급시에도 2년간 의료·교육급여를 지원하는 이행급여와 조건부 자산형성프로그램인 희망키움통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 밖에 중증 알콜중독 노숙인에게 주거 및 재활프로그램을 제공하는 ‘Wet House’(주취자 특별재활시설) 시범사업도 시행한다.
이 밖에 병원의 공휴일 검진 진료 가산율을 30% 적용해 공휴일 검진을 활성화 함으로써 접근성을 강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