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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임직원 '배냇저고리'로 송년회?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연말 송년회를 서울 을지로 본사 21층 대강당에서 미혼모 및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물품을 만드는 봉사활동 형식으로 진행했다.

최근 하나금융은 틀에 박힌 연말 송년모임 대신 봉사활동을 진행했으며, 김종열 사장 및 임직원 170여명을 비롯해 하나금융그룹 소속 박희영, 김인경 선수가 참여했다. 임직원들은 미혼모 및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의 신생아 자녀에게 지원되는 배냇저고리와 신생아에게 필요한 물품을 담은 키트를 직접 만들었다.

그룹 관계자는 "배냇저고리를 만들기 위해 바느질을 하고 신생아 용품을 키트에 담으면서 이웃에 대한 배려와 나눔의 정신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됐다"며 "물품들은 사회복지 전문기관인 '사랑밭'을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지난달 11일부터 '하나'라는 이름의 가치를 되새기며 '이웃과 고객과 동료와 나눔과 배려를 통해 하나되기'라는 취지로 '1111 모두 하나 데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