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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천식-비염 치료제 '몬테락' 출시

[재경일보 배규정 기자] 대웅제약이 27일 천식 및 비염 치료제 '몬테락'을 발매했다.

몬테락은 상기도 및 기관지의 염증 매개체인 '시스테닐 류코트리엔'을 차단해 염증 반응을 억제하고 천식 증상을 완화한다.

1일 1회 복용하며 성인용 10mg, 소아용 5mg(6~14세), 소아용 4mg(2~5세), 소아용 4mg(6개월~5세·시럽) 등 4가지 제형이 있다.

대웅제약은 심비코트(흡입형 천식치료제), 알레락(알레르기 치료제), 엘도스(진해거담제) 등에 이어 몬테락을 내놓으면서 호흡기 분야에서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몬테락 매니저(PM) 이태연 과장은 "몬테락은 이미 구축돼 있는 호흡기 제품라인과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며 "천식 등 호흡기 증상에 대한 병용치료에서도 선택의 폭을 넓혀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류코트리엔 조절제 시장은 연간 800억 규모이며 이 중 몬테루카스트 제제는 전체 시장의 75%대를 차지하고 있다. 몬테락은 발매 첫해 10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