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조동일 기자] 원ㆍ달러 환율이 미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소폭 상승하며 1,120원대 중반에 자리를 잡았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3.00원 오른 1,126.30원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70원 오른 1,127.00원에 거래를 시작한 이후 1월 무역수지 적자 소식에 1,131.0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1월 소비자신뢰지수 등 미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난 것도 환율 상승압력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1,130원대를 넘어선 뒤 수출업체 네고 물량(달러 매도)이 쏟아지면서 1,120원대 중반으로 내려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