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조동일 기자] 원·달러 환율이 그리스 국채교환 성공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저점 매수세에 밀려 보합세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50원 내린 1,117.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그리스 국채교환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표한 민간채권단 비율이 85%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3.30원 내린 1,115.00원에 개장했다.
그러나 미국 고용지표와 그리스 국채교환 결과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도 만만치 않아 하락폭이 제한됐다.
또 저점 매수세와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꾸준히 유입된 탓에 오후 들어 하락폭을 대부분 반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