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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앤락 '친가족 경영' 나섰다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락앤락이 최근 직장 어린이집을 개원하며 친가족 경영에 나서고 있다.

17일 회사 관계자는 "서울사업장 여직원 비율이 50%가 넘는 만큼 워킹맘에 대한 배려를 실현하고, 나눔 경영의 일환으로 심각한 사회문제인 저 출산 문제에 작은 도움이 되고자 했다"고 전했다.

락앤락은 직장 어린이집 의무 설치 기업은 아니지만, 임직원들의 육아 부담을 덜고 보다 가족 친화적인 기업문화 향상에 힘쓴다는 방침하에 지난해부터 어린이집의 개원을 준비해 왔다.

지난 12일 개원한 '락앤락 샛별 어린이집'은 서울 서초동 본사 인근의 연면적 426.98㎡, 총 2층 규모의 시설과 정원을 갖춘 자연 친화적 주택에 꾸며졌다. 아이들의 교육과 더불어 정서적 안정도 추구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는 설명이다.

어린이집의 운영은 아동복지 전문법인 '한솔교육희망재단'에서 위탁하며, 총 7명의 교직원들이 연령별 발달 특성을 고려한 체계적인 아동 중심 보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귀여운 천사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날 샛별 어린이집을 통해 임직원의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우수 여성 인력 확보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