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외환은행이 글로벌 금융기관인 J.P. Morgan(이하 JP모건)으로부터 외화송금품질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은행의 우수기관 선정은 2년 연속이자 국내 금융기관으로서는 유일하며, 미주현지법인의 'KEB 미주외환송금서비스'의 경우 8년 연속 수상이다.
구체적으로 외환은행은 외화송금처리(STP) 부문에서 '우수상'(Standard), 미주현지법인은 '최우수상'(Elite)을 받았다.
JP모건이 평가시 적용한 외화송금처리율(STP Rate)은 고객과 금융기관과의 외화 송금을 얼마나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하는지를 측정하는 국제적인 품질지표로, 그 수치가 높을수록 우수함을 의미한다.
STP Rate 구간이 99% 이상인 경우 최우수상(Elite), 90~99%인 경우 우수상(Standard)의 자격이 부여되는데, KEB 미주외환송금서비스의 경우 99.83%, 외환은행의 경우 92.73%를 획득했다.
외환은행 영업지원센터 관계자는 "외국환전문은행으로서의 압도적인 경쟁력 우위와 해외송금서비스 처리능력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다시 한번 공인받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고객니즈 분석 및 프로세스 개선 등을 통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