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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조 특별 근무 거부로 총 605억원 생산 차질액 추산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현대차가 25일 노조의 특별 근무 거부로 인해 총 605억원의 생산 차질액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노조 창립 기념일인 25일 노조가 임금 협상에서 회사측이 일괄 타결안을 제시하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8시까지의 특근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특근이 계획된 울산공장과 전주공장에서 제네시스, 에쿠스, 아반떼 등 총 2726대의 생산에 차질이 생겨 약 605억원의 차질액이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현대차 노사는 26일 휴가 전 마지막 임금 교섭을 벌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