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형석 기자] 공적자금관리위원회는 외환위기로 지난 1997년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투입된 공적자금 168조 7천억 원 가운데 거둬들인 금액은 103조 6천억 원으로, 회수율이 61.4%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달에는 캠코의 교보생명 주식매각 등으로 4675억 원, 예금보험공사 123원 등 모두 4798억 원의 공적자금을 회수했다.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 이듬해인 지난 2009년 6월부터 투입된 구조조정기금 6조 1968억 원 가운데 지난달 말까지 2조 1237억 원을 회수했다. 3년간 회수율은 34.2%다.
지난달에는 캠코가 부실채권 매각 등으로 718억 원을 거둬들였고 출자금도 19억 원 회수했다.
구조조정기금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 금융회사의 부실채권과 구조조정 기업의 자산 등을 인수하려고 자산관리공사(캠코)에 2009년 6월 조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