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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美서 78만대 리콜 '말도 탈도 많은 車'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일본 도요타차가 미국에서 서스펜션 결함이 발견돼 판매된 78만대의 자동차를 리콜한다고 2일 밝혔다.

리콜 차종은 2006부터 2011년 사이에 생산된 RAV4 SUV 76만대와 2010년 생산된 렉서스 HS250H 1만8천대 등이다.

도요타 따르면 해당 차량에서 뒤쪽 서스펜션의 너트가 잘 조여지지 않아 녹이 발생하고 부품들이 분리될 수 있어 리콜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도요타는 지난 6월에도 배기관 연결 결함이 발견된 하이에이스 밴과 다이나 트럭 등 4개 차종 9만대와 가속페달 오작동이 우려되는 렉서스 SUV 15만4천대를 리콜한 바 있다.

특히 가속페달 오작동으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1200만대를 리콜했으며 5천만달러 이상의 벌금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