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시내 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전국에서 자율형 공립고(자공고) 19곳을 추가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교과부는 앞서 전국 시·도 교육청에서 추천한 24개교를 대상으로 외부 교육 전문가로 구성된 '자율형 공립고 선정 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교를 뽑았다고 전했다.
이번 선정으로 전국의 자공고는 모두 116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추가로 선정된 학교는 ▲부산 경남고 ▲대구 포산고 ▲인천 인천상정고·강화고 ▲세종 한솔고 ▲경기 부곡중앙고·운정고 ▲충남 서천여고·논산고 ▲충북 오송고·충주고·단양고 ▲전남 광양고·해남고 ▲경북 점촌고·봉화고 ▲울산 우정고(가칭) ▲경남 창원중앙고·김해경원고다.
이 학교들은 교육 과정 개발과 초빙 교장 공모, 교원 연수 등의 준비 과정을 거쳐 내년 3월 운영을 시작한다.
2009년 도입된 자공고는 교육과정 운영, 수업 일수, 무학년제, 교사 정원 등에 대한 자율권이 보장되는 공립고로 교육과정 개발비와 교원 연수비 등으로 5년 동안 연 2억원을 지원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