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고명훈 기자] CS코리아, 철수처럼, 철수산악회 등 안 원장을 자발적으로 지지하는 10개 단체로 구성된 `대통령 국민후보 추대 범국민연대(대범연)'은 8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제18대 대선 출마를 촉구했다.
대범연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 원장은 국민후보로 12월 대선에 출마해 새로운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에서 "우리가 처한 정치·경제·사회·문화 모든 면에서 불균형과 양극화는 매우 심각한 수준에 있다"며 "극단·이기주의, 물질 만능주의, 약육강식의 비정한 사회로 전락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서민이 따뜻한 복지 혜택을 누려야 하고 원칙과 믿음이 통하는 사회, 사회통합과 민족통합을 실현해야 한다"며 "도덕적이고 비전과 통찰력을 두루 갖춘 안 원장은 국민의 희망을 대선 출마로 응답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안 원장측은 이들 단체가 자신들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