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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파리 모터쇼에 차세대 풀 라인업 총 집결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페라리가 2012 파리 모터쇼에서 12기통 차량인 F12 베를리네타, FF와 8기통 차량 458 이탈리아, 458 스파이더, 캘리포니아 30 등 총 5개 모델을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 F12 베를리네타
▲ F12 베를리네타
'F12 베를리네타'는 740마력의 강력한 힘과 가볍고 컴팩트한 차량 설계로 피오라노 서킷 공식 랩타임 기록을 갱신해 화제가 됐던 페라리의 V12 기통 차량으로 얼마 전 국내에서도 공식 론칭됐다.

▲ FF
▲ FF
또한 페라리 최초의 4륜 구동 4인승 차량인 'FF'는 V12 엔진의 엄청난 파워는 물론 다양한 용도의 사용이 가능한 다재 다능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차량으로, 이번 모터쇼에서 파노라마 루프가 장착된 모델이 최초로 공개됐다.

▲ 458 이탈리아
▲ 458 이탈리아
2년 연속 최고 성능 엔진상을 수상한 페라리의 최첨단 V8 기통 엔진을 장착한 '458 이탈리아'와 '458 스파이더' 차량은 보다 스포티한 드라이빙을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모델들이다.

▲ 캘리포니아 30
▲ 캘리포니아 30
올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된 '캘리포니아 30'은 기존 모델에 비해 30마력 증가한 출력과 함께 30kg 감소된 중량으로 인해 더욱 스포티한 주행이 가능해진 페라리 최초의 하드탑 컨버터블 차량이다.

아울러 페라리는 이번 모터쇼에서 근시일 내 출시 예정인 페라리 최초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위해 개발됐으며 첨단 F1 기술로 제작된 새로운 복합 소재 섀시를 전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 복합소재 섀시
▲ 복합소재 섀시
이 새로운 복합소재 섀시는 기존의 카본파이버를 이용한 섀시 제작 기술을 한층 뛰어 넘어 페라리만의 품질과 성능에 부합될 수 있는 다양한 최첨단 기술이 적용됐다.

이 모든 기술은 페라리 F1 팀의 수석 디자이너인 로리 번을 포함한 F1 기술진에 의해 개발됐다.

섀시에는 총 4가지의 종류의 각기 다른 카본파이버 소재가 사용되며, 이들이 최적의 구조로 조합될 수 있는 최첨단 공정의 수작업 적층 작업 및 고온 가압 처리를 통해 제작된다.

이를 통해 섀시 전체 중량은 모든 법적 규격 충족과 하이브리드 구성품을 탑재하기 위한 추가 중량에도 불구하고, 기존 카본파이버 구조의 엔초 페라리보다 무려 20%가 가벼움은 물론, 비틀림 강성은 27%, 빔강성은 22%나 증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