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성민 기자] 금융자동화기기 전문업체인 노틸러스효성은 '201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고객친화적 현금자동입출금기(ATM) 거래화면 디자인으로 커뮤니케이션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iF,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독일의 노스트라인 디자인팔렌 센터 주관 하에 1955년부터 매년 제품, 커뮤니케이션, 디자인의 세 분야로 나눠 수상작을 발표하고 있다.
효성이 새로 개발한 ATM 거래화면은 기존의 딱딱하고 사무적인 그래픽에서 벗어나 실제 행원과 거래하는 것처럼 구성해 고객이 훨씬 친근감을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이 ATM은 지난해 11월 'iF 디자인 어워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분야 온라인ㆍ오프라인 어플리케이션 부분에서도 수상한 바 있다.
노틸러스효성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친화적이고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틸러스효성은 국내 ATM업계 시장점유율 1위에 올라있으며, 전 세계 30여개국에 자체 개발한 ATM을 수출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