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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소외 이웃에 '사랑 나누기 물품' 지원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기아차 노사가 23일 강원도 고성군을 방문, 황종국 고성군수에게 1억5천만원 상당의 '사랑 나누기 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고성군에 전달된 사랑 나누기 지원 물품은 쌀, 라면, 등유, 담요, 히터 등 총 32개 품목 2656점으로 고성군 내 생활이 어려운 주민들에게 지급된다.
 
또한 고성군청 인근에 위치한 수화 통역 센터의 리모델링을 지원함으로써 그 동안 시설 노후화로 인한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할 계획이다.

기아차 이삼웅 사장은 전달식에 참여해 "어려운 처지에 놓인 분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노동조합 배재정 지부장은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사회 공헌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아차 노사는 지난 16일에도 부천, 안양, 수원 등 경기도 일원 복지관 7곳에 1억3천만원 상당의 지원금 및 생필품을 지원했다.

또한 다음달 중순, 태풍 피해 지역인 충남 부여군 일대에 1억원 상당의 생필품 및 지원금을 후원할 계획으로, 소외 이웃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총 3억8천만원을 기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