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 미래재단, '주니어 캠퍼스' 출범식 |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BMW 코리아 미래재단이 어린이 과학 교육을 위해 도입한 새로운 개념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주니어 캠퍼스'를 29일 코엑스에서 공개했다.
주니어 캠퍼스는 어린이들이 자동차를 매개로 기초 과학의 원리를 이해하고, 친환경 과학 기술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길러주기 위해 BMW 코리아 미래재단이 기획, 운영하는 '방문형 어린이 과학 창의 교육 프로그램'이다.
주니어 캠퍼스는 첫째, 2013년 초등학교 교과 과정의 기본 이론인 STEA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 & Mathematics의 이니셜)을 바탕으로 다양한 영역이 융합된 교육 컨텐츠와 자기주도식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문제 해결력을 스스로 기를 수 있도록 한다.
둘째, 조별 활동을 통해 책임감, 협동심, 리더십을 양성하며 셋째, 방문형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농어촌 및 소외 지역 어린이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우리 사회 내 교육 격차 해소에 기여한다.
마지막으로 넷째, 새로운 과학 창의 교육의 장을 열어 미래 사회를 책임질 리더십을 키우도록 노력하는 4가지 비전을 토대로 운영된다.
이번에 선보이는 주니어 캠퍼스는 독일 뮌헨 BMW 그룹 본사의 BMW 벨트(Welt, 영어의 World)에 위치한 '주니어 캠퍼스'를 도입한 첫 사례다.
특히 국내에서는 이동식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한정된 지역이 아닌, 도서 산간 지역까지 직접 방문해 과학 교육을 진행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동식 캠퍼스 차량에는 주니어 캠퍼스 캐릭터인 '미래'와 '하늘이'가 들려주는 캠퍼스 소개와 자동차 기본 구조 이야기에 대한 영상을 시작으로 자동차 안전 상식에 대한 퀴즈, 체험 미션을 통해 동력 전달 장치의 에너지 전환, 기어의 조합에 따른 속도 변화의 원리, 노면 진동 완화 장치의 원리, 무게 중심에 따른 저항과 마찰력의 원리 등 자동차에 숨겨진 과학 원리를 직접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BMW 코리아 미래재단 김효준 이사장은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자동차를 매개로 기초 과학의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배워, 창의적인 미래 글로벌 과학 인재로 커나갈 수 있게끔 기회를 만들어 주는 것이 목적이다"며 "주니어 캠퍼스는 어린이들이 찾는 곳이라면 산간 지방 어디라도 달려가 평등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주니어 캠퍼스를 통해 미래 과학자로 성장하고자 하는 어린이들을 네트워크로 관리하고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니어 캠퍼스는 전국의 초등학교 3~6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며, 연간 약 1만여명의 어린이가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학교(분교 포함), 아동 복지시설, 다문화 가정 센터, 어린이 도서관, 병원 등의 단체가 신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