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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건, 문재인 지지 안한다

[재경일보 고명훈 기자] 고건 전 국무총리는 11일 자신이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는 문 후보측 발표에 대해 "잘 모르는 얘기"라고 부인했다.

그러면서 "현실정치에 관여하지 않겠다는 나의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고 전 총리는 지난달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의 `호남 총리 러닝메이트' 후보로 거론되자 "현실 정치에 일절 관여하지 않겠다"며 "지난 5년간 현실 정치에 일절 관여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이런 입장에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앞서 문 후보측 우상호 공보단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정운찬ㆍ고건ㆍ이수성 전 국무총리가 문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