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시내 기자] 올해 성탄절(25일)에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추위가 절정에 달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오는 25일 전국에 눈 소식이 없고 오전에 구름이 많겠다고 21일 예보했다. 또 이날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6도까지 떨어지고 낮 최고기온도 영하 2도에 머무는 등 평년보다 추운 날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충남과 호남ㆍ제주도는 23일부터 눈이 내리겠지만 24일 오전에 그쳐 화이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토요일인 22일 밤부터는 수은주가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당분간 추울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에는 서울의 수은주가 영하 13도까지 떨어지는 강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성탄절 전날인 24일 추위가 절정을 이루고 기온이 점차 오르다가 다음주 후반에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겠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