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안진석 기자] 지식경제부는 올해 경제 여건이 완만하게 회복돼 수출과 수입이 모두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경부는 1일 올해 수출액이 5705억 달러로 작년보다 4.1% 늘어나고 수입은 5455억 달러로 5.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약 250억 달러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세계 경제 여건이 완만하게 개선되면서 IT(정보기술)제품, 일반 기계 등 대부분 품목의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지역별로는 여전히 위기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미국이나 유럽으로의 수출은 어려움을 겪겠지만 신흥국으로의 수출이 많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소비 심리가 회복되고 원-달러 환율이 하락함에 따라 수입 역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