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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르기니, 지난해 총 2083대 판매 '작년比 30%↑'

▲ 아벤타도르 LP700-4 로마
▲ 아벤타도르 LP700-4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람보르기니가 지난해 총 2083대를 판매하며 전년 1602대 대비 30%가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성장의 주역은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인 아벤타도르 LP700-4로, 전 세계에서 922대가 판매되면서 성장을 견인했다.

또한 아벤타도르 LP700-4는 전 세계에서 30여개 상을 수상하면서 슈퍼 스포츠카의 새로운 벤치마크 모델로 떠오르기도 했다.

가야르도 역시 전 라인업에 걸쳐 총 1161대를 판매하면서 람보르기니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모델의 위상을 다시 한번 공고히 했다.

슈퍼카 시장을 선도하는 람보르기니의 고객은 유럽(29%), 미주 지역(28%, 북미 25%), 아태지역(35%, 중국이 15%)과 중동 지역 및 남아프리카 지역(8%) 등 전 세계적으로 고르게 분포돼 있다.

람보르기니는 어려운 세계 경제 상황 속에서도 유럽 시장에서 전년 대비 34%, 미주 지역에서는 50% (미국은 53%), 그리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9%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 아벤타도르 LP700-4 로드스터
▲ 아벤타도르 LP700-4 로드스터
올해는 아벤타도르 LP700-4 로드스터가 람보르기니의 성공적인 컨버터블 대열에 들어서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람보르기니 스테판 윙켈만 대표이사는 "람보르기니는 지속적인 세계 경제 불황 및 금융 위기에도 불구하고 지난 한 해 동안 매우 만족스러운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우리 제품군 개발에 계속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