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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로 알아본 2013년 뷰티 아이템

7080세대의 바통을 이어받은 현재의 20~30대가 뷰티 업계의 주요 소비층으로 자리잡게 되면서 이들이 문화적 향수를 느낄 수 있는 90년대 코드는 각 계에서 다양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었다. 그 영향력 중 하나가 작년에 대 히트를 친 영화 ‘건축학 개론’과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일 것이다.

[향수(鄕愁)]

2013년 올 해에도, 각박한 현실 속에서 살아가는 20~30대는 알 수 없는 아픔의 성장통을 겪으며 옛 추억에 젖어 들 수 있는 문화코드에 열광 하고 있다.

약간은 촌스러운 핫 핑크 색상의 립스틱은 피부가 누런 동양인에게 잘 어울리지 않는 색상이지만 인기리에 종영된 MBC 드라마 ‘보고싶다’의 여주인공인 윤은혜가 사용하여 전국적인 품절이라는 사태를 맞이 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80~90년대의 포스터 모델처럼 입술을 가득 메운 포인트 윤은혜의 포인트 립 메이크업은 만화책 속에서 나올듯한 이미지로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Fun&Smart]

화장품 시장의 호황 속에서 화장품 업계는 경쟁 속에서 더 세분화되고, 치열한 경쟁 속에서 소비자의 이목을 집중 시키기 위해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더해 상품을 앞다투어 출시하고 있다.

최근 토니모리에서 출시한 ‘체인징 유 드라이 샴푸 스프레이’는 기름진 모발에 적당량 분사 후 약 2분 후 손으로 가볍게 마사지하고 손이나 빗을 사용하여 가볍게 털어내면 떡진 머리를 찰랑찰랑한 머리로 변신시켜준다. 아이디어가 결합된 제품 이외에도 구매력이 막강한 20~30대 젊은 소비층의 친근하고 감성적인 '펀(fun) 마케팅'이 본격화되면서 귀여운 캐릭터를 이용한 화장품을 대거 출시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1020세대의 fun하고 Pure한 감성을 살린 ‘뷰나(BeauNa)’는 자체 제작한 캐릭터를 모양으로 한 화장품을 출시하고 있다. ‘뷰나(BeauNa)’는 러비, 레이, 라미, 로라, 리안, 리나등 총 6명의 캐릭터들의 스토리를 통한 웹툰과 간단한 게임제작으로 화장품의 기능을 넘어 소비자들의 공감과 재미를 이끌어내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