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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1월 中 시장 역대 최대 판매 '전년比 66.4%↑'

▲ 현대차, '아반떼'
▲ 현대차, '아반떼'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베이징현대와 둥펑위에다기아가 지난 1월 중국 시장에서 역대 최대 월간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지난 1월 중국 시장에서 각각 10만7888대, 5만5202대 등 총 16만3090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판매 대수인 9만7994대 대비 66.4% 증가한 실적이며, 이전 역대 월간 최대였던 지난해 11월 판매 실적 14만2987대보다도 14% 상승한 실적이다.

특히 현대차는 글로벌 단일 시장으로는 처음으로 월간 10만대 판매를 돌파했으며, 기아차도 지난해 11월 기록했던 월간 최대 판매 대수 5만2099대를 2개월 만에 경신했다.
 
이 같은 높은 성장은 베이징현대 3공장 본격 가동과 함께 랑동, 베르나 등 현지 전략 차종들과 싼타페, K3 등 신차들의 판매 호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기아차는 이 같은 판매 성장세를 기반으로 내실 강화에 주력해 올해 판매 목표인 147만대를 달성, 10%대 성장세를 이어나간다는 전략이다.
 
한편, 양 사 중국 법인은 중국 전역의 딜러들(현대차 800여개, 기아차 560여개)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판매 목표 달성 딜러 결의대회를 개최했으며, 올해 147만대 판매 목표(현대차 97만대, 기아차 50만대)를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