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약품이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의료 기술 고도화를 추진한다.
현대약품은 AR 기업 SKIA와 지난 3일 ‘의료 증강현실 플랫폼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통해 의료 현장에서 수술·진료 등 여러 상황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수행하거나, 의사의 진찰을 보조하는 것이 가능할 전망이다.
향후 SKIA는 AR 기술과 실시간 의료 영상 데이터를 융합해 수술 가이드 플랫폼을 개발하게 된다.
![현대약품과 SKIA의 의료 AR 플랫폼 구축 협약 [현대약품 제공] 현대약품과 SKIA의 의료 AR 플랫폼 구축 협약 [현대약품 제공]](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76356/skia-ar.jpeg?w=600)
현대약품과 SKIA의 의료 AR 플랫폼 구축 협약 [현대약품 제공]
현재 SKIA는 유방암을 위한 AR 솔루션을 제작해 임상을 앞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약품은 이번 협력을 통해 수술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환자의 안전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현대약품도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 외에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현대약품 이상준 대표는 “SKIA와의 협력을 통해 의료 현장에서 요구되는 새로운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SKIA 이종명 대표는 “현대약품의 풍부한 임상 경험과 병원 네트워크를 통해 더 안전하고 신속한 의료 환경 구축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