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가 자동차 보수용 페인트 시장에 AI를 도입한다.
KCC는 자동차 조색을 위한 컬러 측정 및 분석·배합비·자동보정 등이 모두 가능한 AI 컬러 솔루션 ‘칼라나비 플러스’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칼라나비 플러스는 자동차 표면의 입자까지 정밀하게 측정해 가장 유사한 컬러를 만들어낼 수 있는 시스템으로, 고급 메탈릭·펄 컬러가 인기를 얻으면서 이에 대응해 개발됐다.
핵심 시스템은 ‘델타E KCC’ 지표 활용과 ‘AI 기반 입자 매칭’ 상호작용, 정밀 자동 보정 등이다.
특히 델타E KCC 지표는 메탈릭·펄 색상을 가장 유사하게 구현할 수 있는 배합비 도출에 사용된다.
![AI 자동차 조색 솔루션 '칼라나비 플러스' [KCC 제공] AI 자동차 조색 솔루션 '칼라나비 플러스' [KCC 제공]](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78541/ai-kcc.jpg?w=600)
메탈릭·펄 계열 색상 구현에 첨단 기술을 활용하는 이유는 고급스러운 반짝임을 연출하기 위해 높은 휘도를 가졌고, 이에 따라 조그마한 차이에도 색상 편차가 발생하기 쉽기 때문이다.
이에 KCC는 기존 색차를 보완해 독자적인 색차 지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한편 칼라나비 플러스는 자동차 보수 페인트 조색 시 필수적인 정밀 보정 과정에 AI를 활용해 부자연스러운 부분을 자동으로 보정한다.
이에 따라 기존에 수차례 반복되던 조색과 색상 차이 확인, 정밀 보정을 자동화했다는 설명이다.
KCC 함성수 유통도료사업부장은 “칼라나비플러스는 자동차 컬러 트렌드 변화에 맞춰 자동차 보수 작업 시간을 대폭 단축시키고 색상 편차를 줄여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통해 공업사 및 대리점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함께 성장하는 기회로 삼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