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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2차 협력사 자금 지원 확대

▲ 현대·기아차, 2차 협력사 자금 지원 확대
▲ 현대·기아차, 2차 협력사 자금 지원 확대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현대·기아차가 1차 협력사에게 제공됐던 동반성장펀드와 상생금형설비펀드를 올해부터 2차 협력사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12일 밝혔다.

환율 급변과 내수 침체로 경제 여건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2차 협력사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자금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동반성장펀드는 협력사의 품질 개선을 위한 투자비 일부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며, 상생금형설비펀드는 금형·설비투자를 위한 자금 조달 지원 펀드이다.

이로써 현대·기아차 2차 협력사는 기존 패밀리 네트워크론과 상생보증프로그램을 포함한 4대 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모두 적용 받게 됐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동반상생펀드와 상생금형설비펀드를 2차 협력사에 확대 적용하는 한편, 기존 1·2차 협력사 자금 지원 프로그램인 패밀리 네트워크론과 상생보증프로그램도 강화할 것이다"며 "이를 통해 2차 협력사가 필요한 자금을 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조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