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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MWC2013서 10개 협력업체에 공동 부스 제공

[재경일보 김상현 기자] KT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3에서 협력업체들에 공동 부스를 제공한다.

KT는 MWC2013 개막을 하루 앞둔 24일(현지시각) 바르셀로나의 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소 규모의 협력업체들이 KT 부스 내에 '부스 인(in) 부스' 형태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KT는 전체 전시 공간 250㎡의 40%인 100㎡를 협력사 공간으로 배정했으며, 부스 임대료와 장치 비용, 전단지 비용도 모두 지원한다. 전체 부스의 통일성과 세련미를 위해 부스 디자인과 제작도 KT가 맡았다.

KT는 공동부스로 참여할 협력업체를 선발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신청을 받았고, 기술 참신성과 해외 경쟁력, 해외전시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0개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

공동 부스에 참가하는 업체들은 다산네트웍스와 모다정보통신, 에어플러그, 에이큐, 에프알텍, 엔써즈, GES, 쿠도커뮤니케이션, 텔레트론, 한솔인티큐브 등 10곳이다.

이전에도 국내 대기업의 일부 협력사가 MWC에 참가한 적은 있지만, 10개 협력사가 한꺼번에 참여한 것은 규모 면에서 역대 최대라고 KT는 설명했다.

허석준 KT 동반성장센터장은 "중소기업은 우수한 기술을 갖고 있어도 좋은 위치에 전시 부스를 얻기 어렵고 단독으로는 해외 바이어의 관심을 끌지 못해 성과를 거두지 못한 일이 있었다"며 "KT의 대규모 전시장 내에 중소협력사 부스를 설치해 협력사들의 전시참여비 절감은 물론 해외 노출도도 높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10개 대표이사 및 임원들도 참석, 금번 MWC 전시 품목을 설명하고 협력사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과 해외 진출 포부를 밝혔다.

에프알텍 남재국 대표이사는 “지금껏 많은 전시행사를 참여해봤지만, 이렇게 큰 해외 행사의 메인 전시장에서 자사 서비스를 전시해 본 것은 처음”이라며, “MWC를 통해 에프알텍의 앞선 4G 중계 솔루션을 전세계 시장에 소개하고 해외 판로를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