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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의 문제들은 김서원과 한필훈이 만나게 된 계기인 결혼정보업체의 이름이라던가, 한필훈이 김서원의 패션을 보고 한 말, 김서원과 한길로가 오토바이 위에서 싸울 때 사용했던 음식 등 '7급 공무원'의 매 회 하이라이트로 구성되어 있다. 이에, 드라마를 애청한 시청자들이라면 거침없이 풀 수 있는 문제들로 한 문제 한 문제 맞춰가는 희열을 선사한다.
그 와중에 눈길을 끄는 문제는 공도하와 김서원의 포옹이 지속되었던 시간에 대한 문제로 시간 기록자로 한길로(주원)가 적혀있어 문제를 푸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한다.
또한, 주관식 서술형 문제까지 등장하는 등 난이도도 다양하다. 주관식은 마지막 문제로 '본문에 나온 사진을 보고 그 다음에 이어질 상황을 서술하시오'라는 서술형. 이는, 지난 21일 방송된 '7급 공무원'의 10회 말미에 등장한 장면으로 길로(주원)의 집에 잠입한 서원(최강희)이 길로에게 정체가 발각되는 모습. 앞으로 전개될 내용을 알 수 없는 누리꾼들은 탄식 아닌 탄식을 내며 도저히 못 풀겠다며 두 손 두 발 드는 사태까지 벌어진다.
이에, '7급 공무원' 중간고사를 푼 누리꾼들은 "대단혀 대단혀~" "오~ 술술 풀리는데? 공부를 일케 했으면" "주관식 함정ㅋㅋ 평균 90점이겠구만ㅋㅋ" "대박.. 막 열심히 풀고 있고ㅋㅋ 포옹시간보고 빵터지고ㅋㅋ 시간기록 한길로래ㅋㅋ"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서로커플(서원+길로)의 로맨스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가운데 '7급 공무원'은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