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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밥바라기 별', '꾸뻬 씨의 행복 여행', '슬램덩크', '샬롯의 거미줄' 등 소설책에서 동화책을 거쳐 지난 '달빛프린스' 6회에서는 시집까지 책의 장르를 넘나들며 유쾌한 공감토크를 벌이고 있는 것. 이에 따라 각종 포탈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시집이 상위권에 오르는 등 시청자들의 반응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26일 방송된 '달빛프린스' 6회는 유인나와 한선화가 게스트로 출연하여 박성우 시인의 청소년 시집 '난 빨강'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탁재훈을 선생님으로 한 강호동, 정재형 팀, 유인나를 선생님으로 한 용감한 형제, 최강창민을 선생님으로 한 한선화 팀까지 모두 3팀으로 나뉘어 3인 3색의 독서수업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먼저 남자들로 구성된 탁재훈, 강호동, 정재형 팀은 사춘기 시절로 회귀하여 19금을 넘나드는 차별화된 수업으로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또한, 미녀와 야수 팀으로 불린 유인나, 용감한 형제 팀은 용감한 형제를 위한 맞춤식 유치원 수업으로 눈길을 끌었다. 유인나는 회초리와 칭찬스티커를 적절히 사용하며 용감한 형제를 길들이는 뛰어난 능력을 발휘, 단숨에 남학생들의 로망으로 떠올랐다. 또한, 최강창민과 한선화는 최고의 우월 비주얼팀다운 분홍빛 모드로 '달빛프린스'를 훈훈하게 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연출된 웃음이 아닌 꾸밈없는 웃음의 달프, 쵝오!" "용달프 점점 귀여워지는 듯~ 노력하는 용달을 보면서 반성합니다" "무게 뺀 강호동 점점 살아나네요" "책이 읽고 싶어지기는 처음"이라고 말하며 응원했다.
강호동, 탁재훈, 정재형, 용감한 형제, 최강창민의 '달빛프린스'는 매주 게스트가 한 권의 책을 선정, 주제가 선정되는 버라이어티 북 토크로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