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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신형 플라잉스퍼, '제네바 모터쇼'서 최초 공개

▲ 벤틀리, 신형 '플라잉스퍼'
▲ 벤틀리, 신형 '플라잉스퍼'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벤틀리 모터스가 고성능 럭셔리 세단의 새로운 기준인 신형 '플라잉스퍼'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완전히 새롭게 태어난 신형 플라잉스퍼는 벤틀리의 4도어 모델 중 가장 강력한 모델이다.

신형 플라잉스퍼는 오는 3월 5일 제네바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 신형 '플라잉스퍼'
▲ 신형 '플라잉스퍼'
전체적으로 더욱 샤프해진 라인이 후면부의 근육질 라인과 조화를 이루며, LED 주간 주행등을 포함한 헤드라이트 및 테일라이트는 전면부와 후면부의 인상을 더욱 뚜렷하게 만들어준다.

특히 최고급 가죽과 목재를 사용해 장인의 손길이 느껴지며, 실내는 더욱 넓고 럭셔리해 졌다.

또한 첨단 기술과 최신 음향 시스템이 더해졌다.

▲ 신형 '플라잉스퍼' 실내
▲ 신형 '플라잉스퍼' 실내
이 외에도 터치스크린 방식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돼 차량 조작은 물론 와이파이 등 무선 연결을 통한 외부의 정보에도 접근이 가능하다.

신형 플라잉스퍼는 벤틀리가 자랑하는 6.0리터 트윈 터보 W12 엔진과 ZF 8단 변속기를 장착해 최고출력 625마력과 최대토크는 800Nm을 자랑한다.

기존 모델에 비해 중량 대비 파워는 14%가 향상됐으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가속까지는 불과 4.6초밖에 걸리지 않는다.

최고속도는 322km/h이며, 역대 4도어 모델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특히 기존 벤틀리 차량과 마찬가지로 4륜구동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으며, 전면 40%, 후면 60%의 비율로 토크를 배분해 모든 노면이나 날씨 상황에 대응할 수있는 안정된 주행을 실현한다.

외관 페인트 컬러는 17가지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실내 가죽 색상은 12가지, 우드 베니어는 7가지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 신형 '플라잉스퍼'
▲ 신형 '플라잉스퍼'
벤틀리 회장 겸 CEO인 볼프강 슈라이버는 "신형 플라잉스퍼는 궁극의 럭셔리 퍼포먼스 세단으로 엔지니어들의 부단한 노력이 강력한 파워와 최상의 안락함, 정교함, 그리고 고품질을 완벽하게 조합시켰다"며 "신형 플라잉스퍼는 비즈니스를 위해서도, 휴식을 위해서도 최적 최상의 이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국내 출시 가격은 아직 미정이며, 선택 사양에 따라 가격은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