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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인물 ‘허륜’은 조선 중기 용천고을의 현감으로 젊었을 때는 오랑캐의 목을 숱하게 베었던 기골이 장대한 무인. 관노비인 ‘손 씨’(고두심) 사이에서 태어난 ‘허준’이 서자의 신분으로 절망감을 느끼고 있을 때, ‘허준’이 용천을 떠나 자유롭게 살도록 도와주는 인물이다. 1999년 방송된 [허준]에서는 배우 주현이 ‘허륜’ 역을 맡았다.
최상훈은 “1999년 방송된 [허준] ‘인빈’의 동생 ‘김공량’ 역으로 출연한 적이 있는데, 좋은 작품에 다시 출연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무관이면서도 학문적 깊이가 있는 ‘허륜’의 뛰어난 성품을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1982년 MBC 15기 공채 탤런트 최상훈은 [허준] [신돈] [대왕세종] [광개토대왕] 등의 사극에 출연해 선 굵은 연기를 펼쳤다.
[구암 허준]은 기존 방송된 [허준]의 캐릭터와 대상 등을 현재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게 보완하고, 새롭고 극적인 장면들을 추가하여 전작과 차별화된 ‘허준’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역배우 강한별이 ‘허준’의 어린시절을 연기한다.
[허준] [상도] [주몽] [빛과 그림자] 등을 집필한 최완규 작가가 극본을 맡았으며, [주몽] [이산] [선덕여왕] [계백] 등을 연출한 김근홍 PD가 메가폰을 들었다. 첫 방송은 3월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