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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영화 '링컨' 굉장히 감명 깊었다… 책도 사간다", 왜?

[재경일보 고명훈 기자] 4·24 서울 노원병 재보궐선거에서 출사표를 던진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는 10일(현지시간) 귀국길에 오르면서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취재진을 만나 미국 체류 기간 동안 영화 '레미제라블'과 '링컨'을 봤다면서 특히 "링컨이 굉장히 감명깊었다"고 소개했다.

그는 "링컨에 13번째 미국 헌법개정에 대한 부분이 나온다"며 "어떻게 여야를 잘 설득하고 어떻게 전략적으로 사고해서 일을 완수를 해내는가. 결국 정치는 어떤 결과를 내는 것이다. 그런 부분을 감명깊게 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링컨 영화의 원작인 'Team of Rivals'(한국명 '권력의 조건')이 1000쪽 정도 되는 굉장히 두꺼운 책인데 그 책도 사가지고 간다"고 덧붙였다.

안 전 교수는 또 "한국에서 가지고 온 책들도 봤다"면서 "최장집 교수의 '노동없는 민주주의의 인간적 상처들'을 감명깊게 봤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