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양진석 기자]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5거래일째 자금이 순유출됐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 8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154억원이 이탈해 5거래일째 순유출이 계속됐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8일 코스피는 세계 증시 상승에도 북한 리스크와 엔화 약세 등이 겹치면서 전 거래일보다 1.61포인트(0.08%) 오른 2,006.01로 장을 마감하는 보합세를 보였었다.
유엔 제재에 반발한 북한의 '전쟁 불사' 위협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상승세가 둔화했고, 엔·달러 환율가 달러당 95엔을 넘어 약세가 굳어지면서 일본 기업들과 경쟁하고 있는 자동차와 전자 종목 주가가 하락했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478억원이 이탈해 5거래일 연속 순유출 행진을 보였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설정액 4685억원이 이탈해 총 설정액은 78조8486억원, 순자산은 79조9691억원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