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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나문희-김수미 뮤지컬 ‘친정엄마’, 서울 공연 한달 앞으로

매 시즌 사실적이고 공감되는 이야기로 관객을 울리고 웃기는 뮤지컬 ‘친정엄마’가 오는 4월19일부터 약 한달 간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다시 한번 관객들을 찾아간다. 이미 인터파크를 통해 지난 6일, 1차 4월공연 티켓 판매를 시작한 가운데 오늘(12일) 추가로 5월까지 진행 될 전 공연의 티켓을 오픈했다.

지난 2007년 연극으로써의 초연 이후 우리네 사는 이야기를 현실적으로 표현하여 관객의 열띤 호응은 물론 평론가들의 호평을 받아온 뮤지컬 ‘친정엄마’는 말하자면 이 땅의 모든 엄마와 딸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시골에서 어렵게 살아 배울 것 못 배우고 펼칠 것 펼치지 못하고 살아온 우리 엄마. 그 엄마의 무조건적인 사랑과 희생으로 자랐건만, 그 딸은 제 잘난 생각에 엄마를 은근히 구박하고 무시하기도 한다. 그런 엄마와 딸이 서로 나이를 먹어가면서 이제 엄마는 그 딸을 결혼시킬 때가 되고, 결혼을 해서 아이 엄마가 된 딸은 비로소 친정엄마에 대한 진정한 사랑을 깨달아가는 내용.

이러한 소소한 생활 속 이야기를 보면서 관객들은 내 맘 같아서 웃고, 서로에게 미안해서 울고, 배우들의 사실적인 연기에 박수도 치면서 그렇게 공감한다.

특히 이 뮤지컬 친정엄마는 ‘국민 엄마’로 대표되는 나문희, 김수미의 출연 뿐만 아니라, 공연을 만드는 극본, 연출, 안무감독 등 주요 스태프들 또한 대부분이 여성으로 알려져 공연계 ‘여성파워’라는 또 다른 타이틀로도 인기몰이 중이다.

또한, 5월 공연 중에는 평일에도 2회씩 상영 할 예정으로 낮 시간 활용이 용이한 주부들에겐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평소 브라운관을 통해 봐오던 스타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2013 뮤지컬 '친정엄마'는 4월 19일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막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