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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 PCA·손보 에르고다음·금투 유진투자 '고객불만 불명예 1위'

[재경일보 전재민 기자] 지난해 생명보험에서는 PCA생명, 손해보험은 에르고다음다이렉트, 금융투자회사에서는 유진투자가 고객 불만 `1위'의 불명예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접수한 금융민원이 9만5000건으로 전년보다 11.9% 늘었다고 20일 밝혔다.

권역별로는 보험 부문이 4만8000건으로 18.8% 급등한 반면 금융투자는 10.2% 줄어든 3만5000건이었다.

금융회사별로는 생명보험사는 PCA생명, ING생명, KDB생명, 알리안츠, 동양생명의 순으로 고객 불만이 많았다.

손해보험사는 에르고다음, 그린손보, 롯데손보, 악사손보, 흥국화재가 민원다발 회사로 꼽혔다.

금융투자회사는 유진투자, 메리츠종금, KB투자, 동부, 키움증권에서 많은 민원이 들어왔다.

조 부원장보는 "민원이 많은 회사는 감축방안을 스스로 마련·시행하도록 지도하고 2분기 연속 민원 발생 건수가 상위에 속하면 상시 감시로 내부통제 실태를 면밀히 점검한다"고 말했다.

특히 민원이 많은 보험권역은 불완전판매, 보험금 산정·지급 불만 등 고질 문제를 해결하고자 태스크포스(TF)를 꾸리는 방안을 검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