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23일 오후 시민단체인 활빈단이 서울 중구 소공동 OCI 빌딩 앞에서 조세 도피처에 거액을 숨긴 국부유출 경제매국노 245명 규탄 및 탈세액을 토해낼 것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135조원에 이르는 복지예산을 마련하기 위해 '지하경제 양성화'를 국정 목표로 삼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최근 5년간 2조6218억원 역외탈세를 적발한 국세청과 검찰을 총동원해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 재임시 윤리경영을 유독 강조했던 이수영 OCI 회장 부부,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의 막내동생 조욱래 DSDL(舊 동성개발) 회장 장남인 조현강씨 등 역외탈세자들에 대한 특별세무조사에 즉각 나설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