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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 너의 옷 입는 소리가 들려~직장인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짱변 스타일 분석

[재경일보 민보경 기자] 예전부터 드라마 속 스타 패션은 시청자들의 일상생활에 모티브가 될 만큼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특히 여성의 경우 트렌드에 민감하기 때문에 남성들이 비해 더 그러한 편이다. 최근 참신한 소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까칠한 국선변호사 역할의 이보영이 ‘짱변’ 신드롬을 일으키며 연일 화제가 되는 가운데, 그녀의 드라마 속 오피스 룩을 포함한 다양한 스타일은 매일 아침 무엇을 입을지 고민하는 직장인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지금부터 직장인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다양한 ‘짱변’ 스타일을 분석해 보도록 하자.

1. 컬러를 이용한 포인트 룩
드라마 속 이보영은 변호사라는 직업에 맞게 포인트 컬러를 이용한 오피스 룩을 보여주고 있다. 짱변룩이라는 신드롬을 만들어낸 그녀는 카라가 없는 독특한 디자인의 네이비 재킷과 화이트 원피스를 매치한 후 블루 컬러의 쿠론(COURONNE) 가방으로 포인트를 주어 극중 이보영의 클래식 하면서 중성적인 느낌을 연출 하였다. 또한 블랙원피스에 클럽모나코(CLUB MONACO) 핫핑크 재킷을 매치하여 여성스러우면서 지적인 스타일의 컬러 포인트 룩을 선보였다. 이보영이 선보이는 컬러 포인트 룩은 전체적인 스타일에 포인트를 주는 색상을 한가지 선택해 세련되고 지적인 스타일 연출이 가능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스타일 중 하나다.

2. 청량감 넘치는 여름 오피스 룩
무더운 여름, 재킷이 답답하다면 가벼운 원피스 룩으로 시원한 스타일을 연출해 보는 것은 어떨까? 그간 단조로운 오피스 룩에 싫증을 느꼈다면 짱변이 선보이는 청량한 원피스 룩을 참고해보자.

얼마전 방영횐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7회에서 이보영은 답답한 재킷을 벗어 던지고 단아하면서 차분한 분위기의 셔츠형 원피스를 착용했다. 여기에 심플한 디자인의 서류가방을 들어 톤 다운된 네이비 컬러의 원피스와 잘 어울러져 지적이면서 신뢰감을 주는 변호사 룩을 선보였다. 이 날 착용한 독특한 스타일의 셔츠형 원피스는 띠어리(THEORY) 제품으로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과 포멀한 디자인으로 자신감 넘치는 짱변 스타일을 완성해주었다.

사진=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