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네 이웃의 아내> ‘야동 유석’의 수난시대가 시작된다

무미건조한 결혼생활에 지친 두 부부가 우연히 같은 아파트에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미스테리한 사건과 네 남녀의 비밀스러운 크로스 로맨스를 그린 JTBC 새 월화미니시리즈 <네 이웃의 아내>(연출: 이태곤 | 극본: 유원, 이준영, 강지연, 민선 | 제작: DRM 미디어 / 드라마 하우스)에서 소심한 낙천주의자 ‘안선규’ 역을 맡은 김유석의 본격적인 수난시대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오는 14일 밤 9시 5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JTBC 새 월화미니시리즈 <네 이웃의 아내>가 ‘야동유석’이라는 새로운 닉네임을 얻게 된 김유석의 처절한 수난시대를 공개한다. 바로 내일 시작되는 <네 이웃의 아내>가 첫 방송부터 대학병원 의사이자 잘나가는 광고회사의 팀장을 아내로 둔 겉으로 보기엔 부족함 없어 보이는 한 가정의 가장 김유석이 아내 몰래 밤마다 ‘야동’을 볼 수 밖에 없었던 스토리가 펼쳐지는 것.

결혼 17년 차로 부쩍 줄어든 부부간의 스킨십이 불안했던 아내 염정아가 부부관계 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지만 이를 두 팔 벌리고 환영할 수 없었던 남편 김유석의 밝힐 수 없는 고민은 대한민국 40대 중년의 남편들 사이에서 공감대를 형성하기에 충분하다.

특히, 아내와는 안되지만(?) 이상하게도 야동으로는 그 욕구를 충족할 수 있었던 김유석이 아내 몰래 야동을 감상하다 적발되는 그 상황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폭소를 유발하게 하는 한편, 마음 한 구석에 ‘혹시 내 남편도?’, 혹은 ‘나만 그런건 아니군’ 등과 같은 동질감을 일으키며 드라마에 더욱 몰입시킨다. 이어 야동을 보던 현장을 적나라하게 들킨 김유석이 아내의 눈치를 슬슬 보면서 당신이 상상하는 그것(?)이 아닌 단지 “엉덩이에 종기가 나서 약을 바르고 있었을 뿐”이라며 변명을 하는 모습에서는 제대로 수난시대를 겪고 있는 김유석을 향한 묘한 동정심까지 자극하며 앞으로 펼쳐질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극대화 시킬 예정이라고.

이처럼, 첫 방송 전부터 대한민국 모든 아내와 남편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받고 있는 <네 이웃의 아내>는 남에게 속 시원히 털어놓을 수 없었던 부부만의 은밀한 사생활까지 여과 없이 드러내는 현실맞춤형 19금 코드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JTBC 월화미니시리즈 <그녀의 신화> 후속 <네 이웃의 아내>는 오는 14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DRM 미디어 / 드라마 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