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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섭 ‘꽃무늬 앞치마’가 어울려? 요리 도전 사진 공개

‘꽃할배’ 백일섭이 꽃무늬 앞치마를 둘렀다?

JTBC 일일드라마 ‘더 이상은 못 참아’(극본:서영명, 연출:이민철 윤재원, 이하 '더못참')의 백일섭과 선우용녀가 이혼 위자료를 두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백일섭의 앞치마 차림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 백일섭은 요란한 꽃무늬가 프린트된 앞치마를 두르고 주방에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요리 재료를 잔뜩 늘어놓은 식탁에 앉아 골똘하게 생각에 잠기는가 하면 요리 방법이 적힌 종이를 들고 냄비 앞에서 요리에 집중하는 모습도 보인다. 

극중 가부장적이고 남성 우월주위에 빠져 있는 종갑(백일섭 분)의 모습과는 전혀 연결이 되지 않는 상황. 

평생을 복자(선우용녀 분)가 차려 준 밥상을 받으면서도 음식 간이 맞지 않으면 바로 밥상을 엎어버릴 정도로 폭군으로 등극했던 종갑이었기에 이해하기 어려운 모습이기도 하다. 

이런 모습에 큰딸 선애(오영실 분)의 죽음 이후 다시 불붙은 복자와 종갑의 이혼 과정에 특별한 변화가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복자가 죽은 선애 대신 은수(박창익 분)와 은미(이열음 분)를 키우겠다며 종갑에게 위자료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고 그 압박의 수위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종갑의 심경 변화도 있을 수 있는 상황이다. 

한편, 조강지처였던 선애와의 이혼 후 애희(민지영 분)와 재혼했던 창수(김형일 분)는 재정적 어려움을 겪으며 찜질방에서 주차대리 일을 하는 등 은미와 은수를 전혀 보살피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기도 하다.

선우재덕, 방은희, 김성민, 안연홍, 이영은, 김진우, 김영재, 김소영, 조민아 등이 출연 중인 ‘더못참’은 평일 저녁 8시 1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