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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메디컬 탑팀’에서 위기를 모면하려 부원장인 혜수(김영애 분)의 조건을 받아들인 것을 계기로 원치 않는 길을 가게 된 서주영(정려원 분)과 탑팀의 리더로서 팀을 지키고 권력을 갖기 위해 오랜 시간 지켜온 신념마저 외면한 한승재(주지훈 분)가 가슴먹먹한 데이트를 즐길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은 ‘메디컬 탑팀’ 13회의 한 장면으로, 시내버스 안 나란히 앉아 주영의 어깨에 기댄 채 행복한 표정으로 잠이 든 승재와 그런 승재에게 어깨를 맡기고 쓸쓸한 표정으로 창밖을 바라보는 주영의 상반된 모습이 눈길을 끈다.
그 동안 정성어린 승재의 배려에도 시종일관 찬바람이 쌩쌩 부는 철벽녀의 면모를 보여 왔던 주영이 어떤 계기로 그와 함께 버스에 올라타게 되었는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 특히, 혜수-태형(전노민 분)의 계략으로 인해 의사로서의 위기를 맞은 두 사람이기에 이들의 쓸쓸한 행복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메디컬 탑팀’의 한 관계자는 “모처럼 데이트를 즐기는 주영-승재의 행복해서 더욱 안타까운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라며 “혜수의 작전에 휘말린 주영과 권력을 위해 위험한 행보를 결정한 승재가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갈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주 방송된 ‘메디컬 탑팀’에서는 아버지인 두경(김성겸 분)에게 인정받고자 태형의 제안을 받아들인 승재가 탑팀의 방침을 전격 교체하자 혼란을 감추지 못하는 팀원들의 모습이 전파를 타 ‘메디컬 탑팀’의 위기를 예감케 했다.
정려원-주지훈의 애틋한 버스 데이트에 감춰진 속내는 내일(20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메디컬 탑팀’ 1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에이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