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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인수추진 소식에 뉘앙스의 주식은 주당 18.76달러의 높은 금액으로 마감됐다. 뉘앙스는 모바일폰, TV 그리고 GPS 내비게이션 기기들에 적용되는 음성인식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삼성의 스마트폰 및 태블릿, TV등에 자사의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음성인식 분야에서는 높은 네임벨류를 가지고 있는 기업으로 뉘앙스의 음성인식 기술은 이미 애플의 시리에도 적용된바 있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자사의 기기에 시리기능을 도입한 후 뉘앙스의 인수에 관심이 있었다고 전하면서 만일 업계의 강력한 라이벌인 삼성이 뉘앙스를 인수할 경우 애플과 뉘앙스와의 업무협력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뉘앙스는 지난 회계 년도에서 약 18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으며 가장 큰 사업분야는 헬스케어 부문이며 두 번째로는 모바일, 자동차 그리고 다른 스마트기기 분야다. 삼성과 애플 외에도 뉘앙스는 파나소닉, 닌텐도등 여러 전자제품 제조사와 거래를 하고 있다.
매체들은 또한 뉘앙스 주식의 19%를 차지하고 있는 일명 기업사냥꾼이란 별명으로 악명 높은 투자자 칼 아이칸(Carl Icahn)의 존재가 인수결정을 하는데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도 분석했다.